비오는 날..
자유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난 비를 싫어 한다. 그러니깐 말하자면 갇혀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. 집에 갇혀있고, 우산에 갇혀있고, 우비에 갇혀있고... 비가 오면 무엇인가에 갇혀 지내야 된다..
하지만 "
어제 내린 비" 포스트를 읽어 보니 나도 생각을 바꿔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. 비를 생명의 모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나... 그냥 자연시간에 배웠던 물의 중요함, 비의 중요함인 것만 같은데, 그건 그냥 자연시간에 배우는 것 일뿐 철학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...그저 나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넘(?)이라고 생각했었는데...
비를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"속으로 왜 좋아 할까..???" 했었는데
지금부터는 좀 달라지겠군....
나의 관련 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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